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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17시간 만에 21도 수직하강…한파 특보 발효

2023-01-23 20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문화스포츠부 김태욱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김 기자, 오늘 낮에만 해도 그렇게 안 추웠잖아요? <br> <br>네, 오늘 낮에 날씨를 먼저 영상으로 보시죠. <br> <br>제주 서귀포는 오늘 낮 기온이 영상 13도까지 올라갔습니다. <br> <br>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[우경희/경기 파주] <br>"날도 맑고 화창해서 바다구경도 많이 하고요. (성산일출봉도) 잘 둘러볼게요." <br> <br>서울도 영상 4.6도로 평년보다 높았습니다. <br> <br>Q2. 그런데 내일 아침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된다는 거죠? <br> <br>맞습니다. 내일 전국의 최저 기온이 영하 23도에서 영하 6도인데요. <br> <br>서울의 경우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집니다. <br><br>오늘 최저기온이 영하 2도였는데 내일 무려 15도나 곤두박질치는 겁니다. <br><br>낮 최고기온으로 따지자면 영상 4.6도에서 영하 17도로 떨어지니까 불과 17시간 사이 기온이 21도나 내려가게 됩니다.<br> <br>기상청은 오후 9시부로 전국적인 한파 특보를 발효했습니다. <br> <br>Q3. 낮은 기온보다도 강한 바람이 더 문제라면서요? <br> <br>네,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게 되는데요. <br> <br>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6도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이 정도면 한겨울 산 정상에서 느끼는 바람과 추위로 보시면 됩니다. <br><br>2000년 이후 서울의 최저 기온을 찾아보니까요. <br> <br>내일 추위는 거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온인 겁니다. <br><br>그런데, 체감온도로 보면 두 번째로 낮은 수치가 될 전망입니다.<br> <br>그만큼 강한 바람이 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<br> <br>만약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면 2001년 1월 이후 22년 만에 기록입니다.<br><br>Q4. 그럼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는 이유가 뭔가요? *시청자분들은 이상기후는 아닌지 걱정하시더라고요. <br> <br>기상청은 "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고 있기 때문"이라고 말했는데요. <br><br>최근 러시아에 영하 62도까지 떨어지는 기록적인 한파가 있었죠. <br> <br>중국 북쪽의 헤이룽장 성도 영하 50도를 찍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시베리아 상공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한반도로 향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그것도 서서히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기류에 막혀 정체돼 있으면서 찬 공기를 냉각시키다가 기류 정체가 풀리면서 출구가 생기자 마치 둑이 터지듯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온 겁니다.<br> <br>그러다보니 강한 바람과 함께 더 강한 한파가 찾아온 거죠. <br> <br>Q5. 그럼 한파 특보 발효 시 주의할 사항이 있을까요? <br> <br>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실내 기온이 4도 떨어지면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5% 높아진다고 합니다. <br> <br>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> <br>혹시 야외에서 동상이 걸렸다면 비비지 말고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그고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. <br> <br>동파 방지를 위해서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배관 등은 헌옷이나 보온재로 잘 채우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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